안녕하세요~~~^^
농진청필드 1학년 김태건 아빠입니다.
힘들다는 걸 알기에 운동을 시킨다는게 참 쉽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아이의 친한 친구가 농진청 필드에서 공을 찬다고 같이 차고 싶다 해서 보내게 되었습니다.
뛰는 모습이 너무도 즐거워 보이고 행복해 보였습니다. 낯을 가리는편이라 어울리지 못하면 어쩌나하는 우려는
괜한 걱정이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뛰며 열성적으로 하시는 코치님 모습에 태건이도 덩달아 힘을 받아 
친구들과 소통 하면서 코치님의 가르침을 따라 하는 걸 보면서 진작 시작했어야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득점이 중요한것이 아니다. 이기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다. 드리블 패스 친구들과 같이 뛰고 소통하고 배려 하는 마음 이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는 코치님의 가르침이 제 맘에 와 닿았습니다. 그로인하여 태건이 형인 태양,태율이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저희 아이들이 넓은 구장에서 함께 뒹굴고 맘껏 웃으며 제2의 손흥민이 되길 바래보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아빠인 제 욕심이고^^  
각자의 꿈을 그리고 키워나가며 파란하늘처럼 맑고 건강하게 커가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