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아이는 최근에 그린스쿨에 가입하여 월드컵(일) 필드에서 2회차 수업을 진행한 4학년 최준한 학생 보호자 입니다.
그린스쿨에서 2회밖에 수업을 받지 않아 후기를 쓰는것이 섣부를 수 있으나, 저희아이는 이전에 타축구아카데미에 1년정도 다닌 경험이 있기에
적은 횟수의 수업이지만 아이가 수업을 받고 나서 느낀점을 이야기하고, 저또한 보호자로써 느낀점을 작성합니다.
우선 부모가 픽업해야한다는 점이 가장 불편하기도 하고, 귀찮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아이가 수업하는 것을 코트 밖에서 그대로 참관할 수 있다는것 또한 유일한 장점인 것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학교에서 11년째 근무중인데 1년에 한,두번 학부모 공개 수업으로 학부모님들이 수업 참관하는것도 매우 엄청 부담스럽고 싫거든요^^;;;;  그런데 코치님들은 많은 부모님들이 지켜보시는 와중에도 아이들에게 설명을 너무 잘해주시더라구요~

2회차 수업때 기초 훈련을 하는데, 저희 아이가 좀 잘 못하는것 같아 이전 아카데미에서 안했었냐하니  했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왼발 훈련은 안배웠는데 그린스쿨은 왼발을 쓰는 방법도 가르쳐 주셔서 좋다고 이야기 했었고
50분 수업을 정말 내실있게 운영하시는데  기본기 훈련? 2-30분정도 하시고 나머지 시간은 팀을 나누어 축구 경기를 하는데 
저희 아이같은 경우에 수비를 맡겠다면서 수비인지 공격인지 분간못하는 망둥이처럼 공만 쫒아 뛰어다녀서 
어디가서 전에 축구배웠다는 말은 안해야겠다 .... 했는데~ 
코치님 성함은 모르겠지만 수업해주시는 코치님께서 아이가 맡은 위치에서 어떻게 해야해야 팀원들과 협업이 될 수 있는지 까지 설명해주시는 모습이 너무 좋았습니다~ 저희아들도 코치님께서 전략을 잘 설명해주셔서 오늘은 자기 자리를 잘 지켰다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50분 수업이지만 사실상 코치님들께서 한시간가량 고생해주시고 너무 좋으신것 같아요~
저희는 월드컵 토요일반 자리나면 또 등록하려고 대기중입니다~ ^^